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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결혼 주례사] 부부 싸움 잘하는 지혜로운 부부가 되어 주세요!!

배나섬 2010. 7. 13. 00:26

오늘 최고명강사 제2기 조동우 박사 결혼식을 원우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바쁜 가운데서도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 주시고, 축하곡까지 특별 준비하여

하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던 원우회에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저는 생애 첫 주례라 ..많은 부분에 대해 염려를 했지만....^^기도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었답니다.

참석한 내빈 모두가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주례의 짐을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첫 주례]에 대해 궁금하시는 것 같아서....

그리고 오늘 조동우 박사와 이승원 작곡가의 결혼을 축하 드리고,

행복하시라는 뜻에서 오늘 주례사를 특별 공개합니다. (부끄럽지만.......^^)

 

-주임교수-

 

 

 조동우 박사와 이승원 작곡가의 결혼 주례사

 
오늘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저는 신랑 되는 조동우 박사의 주임교수로 주례를 부탁 받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만
사실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특별히 참석하시고 계십니다.
훌륭한 장군님 두 분과 대학 교수, 청와대 교수, CEO, 대기업 교수,부사장,본부장님등
최고지도자급 명사들이 많이 참석하고 계신데, 그 분들을 대표하여 제가 주례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 분들이 모두 오늘의 주인공인 조동우 박사의 동기이며,
신랑이 신부를 만남부터 결혼까지 지켜보면서 적극 격려하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십니다.
 
오늘 결혼하는 두 주인공을 위해, 결혼 축가를 특별히 준비하셨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수고하신 그 분들을 위해 감사의 박수를 보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하객 박수에 감사)
저도 오늘, 두 분의 결혼 후원자로써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신랑 되는 조동우 박사는 앞으로 대한민국 인재육성을 위해 명강사의 큰 꿈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인재이며,
신부 이승원양 또한 대한민국을 빛낼 피아노 작곡가의 큰 비전을 가진 아름다운 인재입니다.
 두 분 모두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큰 비전을 가진 인재끼리 결혼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참으로 뜻 깊은 결혼이라 저는 감히 생각하며 축하 드리고 싶습니다.
 
두 분의 결혼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
여러분을 대신하여 간략하게 성공하는 결혼에 대한 권면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유럽에 어떤 철학자가 있었답니다. 그 제자가 결혼을 앞두고 철학자 스승을 찾아와 이렇게 질문을 했답니다.
스승님, 결혼이란무엇입니까? 그러자 철학자가 고민하더니 제자를 위해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결혼이란? 3일은 꿈 속 같고, 3개월은 행복하고, 3년은 후회하고, 30년은 함께 이해하고
려하고 의지하고 도우며 인내하는 것일세!라고 말했답니다.
 
여러하객여러분은어떻게생각되십니까? 공감되는말이죠? (하객의 반응에 감사)
철하자의 말을 빌리면, 오늘 신랑,신부는 꿈 속이라 정신이 없을 것 같아서
제가 다시 한번 철학자의 말을 반복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결혼이란? 3일은 꿈 속 같고, 3개월은 행복하고, 3년은 후회하고, 30년은 함께 이해하고
려하고 의지하고 도우며 인내하는 것일세
 
그렇습니다. 성공하는 결혼이 되기 위해서는 후회되는 3년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합니다.
두 분은  위기 3년을 잘 이겨 내는 지혜로운 부부'가 되어 주시길 부탁하고 싶습니다.
 
위기의 3년을 지혜롭게 극복만 한다면, 한 사람은 대한민국 명강사가 되고,
한 사람은 세계적인 피아노 작곡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위기의 3년을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을 간략하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결혼은 서로가 다른 부분이 많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함께 사는 것입니다.
때문에 3개월 동안은 서로 다른 점 때문에 행복할 것입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면, 서로 다른 점 때문에 결혼을 후회하는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
 
문제는 많은 부부들이 서로 다른 점을 놓고 당신이 틀렸어!라는 말은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부부 싸움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다른 것일 뿐입니다.
두 분은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서로 사랑으로 감싸 주는 부부가 되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신랑이 직선이라면, 신부는 곡선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랑의 생각은 단순하다면, 신부는 복잡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랑은 직장과 일을 우선한다면, 신부는 가정과 자녀를 우선할 것입니다.
 
신부의 생일에 신랑은 장미꽃 365송이를 한꺼번에 선물하는 것으로 축하를 끝내고 싶지만,
신부는 장미 한 송이를 365일동안 생일을 축하 받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신부가 신랑에게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당신만을 사랑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신랑 조동우박사신부가 듣고 싶은 말을 큰 소리로 한 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랑이 큰 소리로 말하면 잘 했다고 칭찬)
 
이제 신부의 차례입니다.
"앞으로  신랑이 신부에게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당신만을 사랑해"가 아닙니다. 정답은 "나는 당신만을 믿어라는 말입니다.
신부 이승원양, 믿음직한 신랑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예쁜 목소리로 한 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부가 예쁜 목소리로 말하면 잘 했다고  칭찬)
 
앞으로 두 분은  서로가 다른 점을 이해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듣고 싶은 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기의  3년 동안 서로의 다른 점을 틀렸다고 말하지 말고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보완해 주는 행복한 부부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때로는 원하지 않는 부부 싸움을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 때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비책, [부부 싸움 잘 하는 비결]을 특별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부부 싸움을 꼭 해야 할 때는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면서
그 비결을 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신랑, 신부...두 분이 손을 내밀고 이렇게 손가락을 꼽을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죠?)
 
하객 여러분께도  신랑 신부와 같이 함께 손가락을 꼽으면서 비결을 함께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객 여러분께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객들도  손을 들고 동참하게 함)
 
[부부 싸움 잘하는 비결, 5가지]입니다.  (복창하게 한다..1! 2! 3! 4! 5!)
 
()일단 싸우라!!   (하객들에게  함께 복창하도록 부탁할 것)
로의 다른 의견을 틀린 것으로 오해하고  있을 때, 설득이 어려우면 피하지 말고 일단 싸우시기 바랍니다.
위기의 부부는  부부싸움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 결과  서로의 잘못된 감정이 쌓이고 쌓이면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기도 합니다.
저는 사랑의 부부 싸움은 서로 오해를 풀 수 있는 좋은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싸워서 작은  오해를 시원하게  풀어 버리는 지혜로는 부부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이해해 줄 것을 이해해 주어라!! (신랑, 신부, 하객들이 함께 복창)
서로의 의견을 이해해 주지 않으려는 부분에서 부부 싸움은 시작됩니다.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지 말고 상대의 의견에 타당한 부분이 있으면
이해해 주는 사랑의 부부가 되시기 바랍니다.
 
() .삼가할 말은 절대 삼가하라!! (이쯤이면, 하객들이 신나서  복창)
서로 현재의 서운한 감정만 가지고 싸워야지...부부 싸움에서 삼가해야 할.....
과거의 나쁜 감정이나  처가와 시가 일까지 들추어 내는  우는 범하지 마시기 부탁 드립니다.
작은 감정의 부부싸움이 걷잡을 수 없이  큰 싸움으로 발전되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을 삼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부부은 삼가할 말은 절대로 부부 싸움에서 하지 않는다는 것을 꼭 유념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 "사과할 말은 먼저 사과하라!는 것입니다. (하객이 엉뚱한 답을 한다면, 폭소 분위기로 발전)
부부 싸움의 원인이야  어쨌든....가정의 행복을 원한다면 오늘 혼인 서약한 것을 잊지 마시고
기를 가지고 먼저 사과할 줄 아는 현명한 부부가 되시기 바랍니다.
'용기'란? 그럼에도 불구하고...도전하는 것이랍니다. 
부부 싸움의 해결이 열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두 분에게 묻겠습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오늘 결혼 서약대로  그렇게 할 수 있겠죠?
(신랑과 신부 대답....하객 앞에서 두 사람을 크게 칭찬함)
 
()오는 뭘까요?.......(하객들이 궁금해서 죽을 지경이 되면.....뜸을 들이면서 말할 것)
"오....오래 끌지 말라!!" (하객석에서 무릎을 치면서 탄성이 터져 나옴)
 부부 싸움에는 승자가 없습니다. 장고의 부부 싸움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장사도 없습니다. 
서로 대화하기 곤란할 정도로 화가 날 때는  부부 싸움을 하세요^^
중요한 것은  짧게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잘 못된 오해를 부부 싸움으로 빨리 풀 수 있다면, 미웠던 감정이 바로 사라지면서,
신혼의 3개월처럼 서로가 없으면 못살 정도로 좋은 감정이 살아날 것입니다.
 
아직도 꿈 속에 머물고 있을  두 사람을 위해
하객 여러분께서 함께 [부부 싸움 잘 하는 비결 5가지]를 큰 소리로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싸워라! /.이해해 줄 것은 이해해 줘라!!/삼가할 말은 삼가하라!!
/사과할 말은 사과하라!!/오래 끌지 마라!! (하객들이 신이 나서 하나가 되어 복창함)
 
감사합니다. 오늘 주례는 제가 혼자 한 것이 아닙니다.
두 분의 결혼의 증인이 되어 주시고, 후원자가 되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하객 여러분이 다 함께 해 주신 것입니다. 하객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두 분은  앞으로 부부 싸움을 잘 하는 가운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시고
나아가 대한민국 명강사로, 세계적인 피아노 작곡가로 비전을 멋지게 이루어
하객 여러분께 영광을 돌리는 멋진 부부가 꼭 되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하객 여러분, 오늘 두 부부가 행복하고 성공하기를 바라신다면
결혼하는 두 분의 앞날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하객들이 환호와 함께 박수)...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두 분의 결혼이 모든 분들에게 정말  기쁜 날이 된 것 같습니다.
두 분의 결혼을 정말 축하하고  축복하면서, 이상 주례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10. 18:30
                                              (주례) 이화여대 최고명강사과정
                                                                                   주임교수 안병재
출처 : 최고명강사과정
글쓴이 : 주임교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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