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통로

명설교(김완중 목사)-'패배를 승리로 바꾸라'

배나섬 2008. 8. 5. 22:02

성경: 여호수아8:1-9

 

야구의 신화적인 기록을 남겼던 Babe Ruth 714번째의 홈런 기록을 세웠을 때

모든 신문들은 그의 경이적인 기록을 대서특필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신문들 중에서 오직 하나의 신문만이

동시에 1330개의 스트라이크 아웃 기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성공한 사람을 소개할 , 화려한 행적을 부각시키지만

사실 성공한 모든 사람의 배후에는 더 많은 실패의 기록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도 누구에게나 패배의 경험이 있습니다.

어쩌면 승리보다는 패배가 우리에게는 더 익숙한 경험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수없이 낙심하고 좌절합니다.

매일매일 우리는 후회 없는 생애를 산다기보다는 ‘이래서는 안 되는데’ 하면서도

반복해서 같은 죄를 저지르며 후회하는 생애를 더 많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패배했다는 사실 자체보다도,

어떻게 패배를 딛고 다시 일어나서 승리할 것인가?”하는 질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온

한 번의 큰 승리한 번의 패배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즉 여리고성에서의 승리와 아이성에서의 패배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패배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재기의 기록입니다.

패배를 승리로 바꾸는 역전의 드라마입니다.

어떻게 하였기에 패배를 승리로 바꿀 있었을까요?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몇 가지 중요한 영적인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번의 패배로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패배, 실수, 범죄가 결코 좋은 것은 아니지만,

한 번의 패배 때문에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우리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은 결코 자랑거리가 될 수 없지만,

그것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잘못을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 번 반복되는 죄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는

하나님은 언제든지 자비의 손길로 용서하시고 새로운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사람에게는 결국 진노가 기다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아간이라는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아이성에서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패배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제거하게 될 때에 하나님은 다시 그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누구든지 실수할 수 있습니다. 패배할 수 있습니다.

혹은 죄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몰인정한 분이 아니십니다.

회개하고 돌아올 때 다시 승리의 기회를 주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는 죄를 지었지만, 우리는 시편51편을 통해서

그가 얼마나 통렬하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눈물 흘리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다윗에게는 씻을 수 없는 실수요, 부끄러운 죄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윗을 가리켜 마음에 합한 라고 하십니다.

다윗의 회개를 받으시고 용서해 주신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는 오늘의 실수와 패배 때문에 절망하고 있는 분은 없습니까?

이제 나에게는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낙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은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쉽게 끊어질 사랑이 아닙니다.

혹시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는 경우는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다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2. 우리는 패배를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아이성의 패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단히 쓰라린 아픔이었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이 녹았고 간담이 서늘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패전의 원인을 발견하고 그 범죄를 제거하게 될 때에

하나님은 다시 그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전진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패배가 문제가 아니라 이를 통해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패배를 통해 교훈을 얻는다면 오히려 더 큰 승리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습니까?

 

미국 역사에 참으로 귀한 발자국을 남긴 사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분은 22세에 첫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23세에 주의회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습니다.

24세에 다시 사업에 손을 댔다가 실패 27세에 신경쇠약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29세에 의회 의장직에 낙선 31세에 대통령 선거위원회에 도전했다가 실패

34세에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낙선 39세에 국회의원에 다시 낙선

46세에 상원의원에 낙선 47세에 부통령에 낙선

49세에 다시 상원의원에 낙선 그러나 51세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Abraham Lincoln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의 성공에 대한 비결이 무엇입니까?”

-> “그것은 간단합니다. 저는 실패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실패를 통해서 귀중한 교훈을 배운 것입니다.

링컨이 좋아했던 성구는 롬8:28이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실패도, 절망도, 좌절도 결국은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이 신앙고백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실패하는 순간에 악마는 끝장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실패의 경험으로 더 큰 일에 도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악마의 얘기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패배를 교훈으로 삼는 사람은 다시 승리할 있습니다.

그러나 패배했다고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3.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7:3에서는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라고 되어 있으나

8:1에는 군사를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7:4에는 삼천 명쯤 올라갔다고 했지만, 8:3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보냈습니다.

그리고 8:12에 보면, 5천 명쯤을 택하여 매복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처음과 비교하면 훨씬 더 많은 군사를 동원하여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 날에 아이성의 모든 주민이 죽게 되었는데

8:25 보니까 모두 이천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성 사람들보다 3배나 많은 군사들이 동원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곧 최선을 다했다는 말입니다.

작은 아이성이라도 최선을 다할 승리할 있는 것입니다.

 

어제 승리한 사람이 오늘 승리할 가능성은 많습니다.

그러나 어제의 승리가 곧 오늘의 승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의 승리가 오늘의 승리가 되기 위해서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제의 승리(축복) 도취되어 오늘 자만한다면,

그래서 오늘 최선을 다하지 못한다면, 어제 승리는 오늘의 패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 유명한 음악가가 차를 타고 가면서도 열심히 손을 놀리고 있었습니다.

그러시냐?’ 물으니연주를 연습하는 이라고 했습니다.

선생님 같은 대가가 그렇게까지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사흘을 연습하지 않으면 가족이 알고,

일주일을 연습하지 않으면 온 청중이 안다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겸손한 태도가 대음악가가 되는 중요한 삶의 태도인 것입니다.

 

어제의 승리에 도취되어 교만하지 말고, 패배했다고 낙심하지도 말고

겸손하게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다시 승리하길 바랍니다.

 

 

4.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때는 성을 돌고 소리를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성에서는 매복 작전을 쓰라고 말씀하십니다.

4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성을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되

성읍에서 너무 멀리 하지 말고 스스로 준비하라.”

7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성읍을 너희 손에 주시리라.”

 

이스라엘 군대는 성읍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고,

성읍 서쪽에는 복병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온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갔다가 거짓으로 패한 척하여 도망을 칩니다.

아이성 군사들은 성은 텅텅 비워두고 성문도 열어 놓은 채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매복해 있던 군사들은 성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양쪽에서 그들을 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영적 교훈을 깨닫게 됩니다.

어제의 전략이 오늘의 전략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큰 성 여리고를 무너뜨릴 때 썼던 작전이 언제 어디서나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싸움을 위해서는 오늘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심지어 홍해바다를 건널 때와 요단강을 건널 때의 모습도 달랐던 것을 압니다.

홍해바다는 갈라진 다음에 건너갔고, 요단강은 아직 물이 넘칠 때 들어섰습니다.

 

영적인 생활에도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됩니다.

 

어제의 은혜로 오늘을 살 수 없습니다.

과거 열심있는 신앙생활이 오늘 살아있는 신앙생활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 밥을 먹었다고 해서, 오늘 안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제의 양식은 어제를 위한 것이고, 오늘을 위해서는 오늘의 양식이 필요한 겁니다.

 

오늘은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옛날 신앙생활만 자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옛날에 열심히 한 것은 참 잘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늘도 계속되어야 오늘도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옛날 신앙생활만 자랑하는 분들이 되지 말기 바랍니다.

 

오늘의 승리를 위해서는 오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들어야 합니다.

주님은 그 때 그 때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오늘도 주님의 인도를 받고 있습니까?

이것이 오늘 본문의 도전입니다.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8:9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의 지배를 받아야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날마다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배울 있는 좋은 영적 교훈들이 있습니다.

1. 번의 패배로 결코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2. 패배를 통해서 교훈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3.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순간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http://mokyang.org/yaacast/sub/gesi.php?gfile=view&code=sermon_01&no=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