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여러분의 성품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우리의 성품이 우리의 인격이며, 우리의 존재를 나타내는 특성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갈 때, 다른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돈도 가지고 갈 수 없고, 세상의 지위도, 명예도 다 놓고 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재산을 가지고 가고 싶어서 예수님께 떼를 썼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다 팔아서 금으로 바꿀 터이니
가방에 넣고 가지고 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이 소용없다고 해도
너무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하는 수없이 허락을 했답니다.
얼마나 재산이 많았는지, 큰 금덩이를 가지고 가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천국 문 앞에 다다르게 되었을 때, 베드로가 서 있다가 검사를 합니다.
‘어떤 물건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그러자 이 사람이 “전 예수님께 허락을 받았습니다. 가지고 가게 해 주세요”
‘그래도 안 됩니다. 어떤 물건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걸 가져 오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안 됩니다. 가져가겠습니다.”
‘그게 뭔데 그러십니까? 한 번 봅시다.’
그리고 열어보니 큰 가방 속에 커다란 금덩이가 들어 있는 겁니다.
베드로가 웃으면서 하는 말입니다.
“아니, 도로 포장재는 뭐 하러 가져오셨습니까?”
이 세상에서는 금덩이가 대단한 것 같아도
천국에서는 도로 포장재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은 가지고 갈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가는 게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성품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를 좀 더 예수 그리스도를 닮게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삶 속에 예수님의 성품을 집어넣어 주는 것입니다.
위대한 조각가 미켈란젤로는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 유명한 다비드 조각상을 어떻게 만들었습니까?’
“글쎄요, 저는 그저 다비드 같아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깎아냈을 뿐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에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의 성품에서 예수 그리스도 같아 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깎아내십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더욱 더 예수님을 닮게 만들어 가십니다.
출처: 목양감리교회 홈페이지
http://www.mokyang.org/yaacast/sub/gesi.php?gfile=view&code=sermon_01&no=522